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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체른에 간다면 꼭 가야한다는 리기산..

리기산은 산들의 여왕이라는 다른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스위스 패스를 소유하고 있으면 리기를 가는데 필요한 유람선, 산악열차, 케이블카 비용이 모두 무료입니다.

 

그래서 스위스 여행중 리기를 가신다면 스위스 패스를 사는 것은 필수라고 합니다.

 

리기로 가는 여행은 루체른 역 앞 길 건너편에 있는 유람선 선착장에서 시작합니다.

 

 

지도의 붉은 색 동그라미 부분이 선착장입니다. 큰 다리 바로 우측에 있으니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주의하실 점은 스위스 패스 2등석표를 가지고 계시다면 유람선 1층에 자리하셔야 합니다. 

 

2층은 1등석 자리라고 하니 조심하세요.

 

 

위는 리기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교통편의 시간표입니다. 우선 우리는 Luzern 선착장에서 산악열차로 갈아탈 수 있는 Vitznau선착장까지 유람선을 타고 이동해야 합니다. 그 후 산악 열차를 타고 리기산 정상인 Rigi Kulm까지 갈 수 있습니다. 시간표를 보는 방법을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예를 들어 9:12분, 10:12분에 비츠나우로 가는 유람선이 출발하여 10:09분, 11:09분에 도착함을 알 수 있습니다. 유람선이 도착한 후 갈아타는 산악열차는 각각 10:15분, 11:15분에 출발하여 리기산 정상에 10:47분, 11:47분에 도착하네요.

 

보통 한시간에 한번 교통편이 운항하니 잘 보고 일정에 맞는 시간에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위는 반대로 내려오는 시간표입니다. 첫 하행 등산열차는 10:00이고 보통 한시간 간격으로 운행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려올 때는 Kaltbad-First에 내리거나 정상에서 Kaltbad-First까지 하이킹을 해서 내려와서 케이블카를 타서 Weggis 선착장으로 내려와도 됩니다. 보통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한번은 등산열차 한번은 케이블카를 이용한다고 하네요. 두번다 같은 교통편을 이용해도 되고 한번씩 이용해도 상관없습니다.

 

 

위 사진은 Weggis - Kaltbad 왕복 케이블카 시간표입니다. 산악열차 시간표와 잘 비교해서 등반시간 결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위 시간표 정보는 http://www.rigi.ch 에서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시기마다 운행 시간표가 살짝 다르니 잘 보시고 이용하세요.

 

이제 정보는 여기까지 드리고 여행기를 조금 올려볼까 합니다.

리기산을 간다고 했을 때 꿈꿔왔던 풍경은 푸른 초원위에 천천히 달리는 낭만적인 산악열차였습니다. 아래와 같이 말이죠.

 

하지만 지난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듯이 제가 루체른에 도달했을 때는 세찬 눈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리기산 등반이 예정되어있던 다음 날도 다르지 않았죠. ㅠㅠ

 

2년전 융프라우를 갔을 때 산 봉우리는 커녕 아무것도 보이지않는 눈보라 속에 있었던 것이 생각나면서 정말 망했다는 것이 실감이 났습니다. 하지만 여행은 즐겨야지요~ 일단 고~

 

유람선 내부 입니다.

 

약간 레스토랑 느낌? 간단한 식사를 하거나 커피도 마실 수 있습니다. 외국인들은 자연스럽게 식사를 하기도 하더군요.

 

 

 

 

 

 

배위에서 루체른과 아름다운 호수의 모습도 볼 수 있구요. 눈 내리는 호수도 나름 운치 있네요.

 

 

여기가 Weggis 선착장입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서 루체른 행 유람선을 탈 수 있는 곳이죠. 이 곳을 찍고 Vitsnow로 갑니다.

 

 

비츠나우에서 내려서 산악열차로 갈아탑니다.

 

 

열차 내부 사진입니다.

 

 

올라가는 길에는 리프트와 스키를 타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알프스에서 스키라니.. 이 곳 사람들이 정말 부럽지 않나요?

 

 

 

 

올라가는 길에 한 선생님이 아이들을 데리고 썰매를 태워주시네요. 산악열차를 타고 올라가서 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것 같습니다. 외국 애기들은 왜이리 귀여울까요?

 

리기산 정상입니다. 제가 타고온 산악열차도 보이네요. 사람들은 기념사진을 찍느라 정신이없네요. 조금 더 걸어 올라가고 싶었는데 눈이 무릎까지 쌓였습니다. 괜히 올라갔다가 눈 속에 파묻히는게 아닌가 싶어서 포기하고 열차역 옆에 있는 까페에서 커피와 핫도그를 먹었습니다.

 

다시 산악열차를 타고 케이블카를 타기 위하여 Kaltbad로 내려왔습니다. 하이킹을 하고 싶었지만 또다시 눈 때문에 할 수 없었네요 ㅠ

 

 

케이블카 정류장 건물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갑니다.

 

 

케이블카 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중국인들이 많아 시끄러웠습니다.ㅠ

 

 

 

Weggis로 내려왔습니다.

 

 

마을 길을 따라 선착장으로 내려갑니다. 꽤 거리가 됩니다.

 

 

여기가 아까 출발할 때 잠시 배가 정거했던 Weggis 선착장입니다.

이곳에서 루체른으로 가는 배를 타고 돌아가면 됩니다.

 

눈이 너무 많이 와서 많이 아쉬웠지만 스위스 최초의 빨간 색 등산열차를 타고 아름다운 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스위스에가면 꼭 리기산에 가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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